안녕하세요, 2018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중국 산동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무역학과 고미림입니다. 설레는 마음 반 두려운 마음 반으로 출국 준비를 하던 게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귀국하고 한 학기가 끝나가네요. 이 수기가 앞으로 산동대학으로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학교 소개

산동대학은 제남, 청도 그리고 위해에 총 8개 캠퍼스가 있고, 그 중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는 캠퍼스는 제남에 있는 중심캠퍼스(中心校区)입니다. 버스로 30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대명호, 표돌천, 슬마오광장 등 제남의 유명 관광지나 번화가가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입니다. 

학교 문은 크게 북문과 남문 두 개가 있는데, 북문에는 카페가 밀집해있고 중간에 마트가 있어 생필품이나 식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 북문 밖으로 나가서 조금 걸으면 학교 근처에서 제일 큰 마트인 따룬파(大润发)가 있고, 그 옆에 산동대학의 또 다른 캠퍼스인 홍지아로우(洪家楼)캠퍼스가 있는데 어문계열 학과가 있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가면 버디를 배정받게 되는데 버디들은 보통 이 캠퍼스에 있습니다. 남문으로 나가면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우체국과 번화가로 나갈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2. 유학생 기숙사

유학생 기숙사는 1호동부터 4호동까지 있는데, 1호동과 2호동은 유학생들이 수업 듣는 어학당 바로 옆에 있어서 등교가 편리하고 3호동은 어학당과 5분 정도, 4호동은 어학당(국제교육학원)에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1호동은 새로 신축한 곳이라 시설도 좋고 깨끗한 대신 방이 좁고, 2호동은 1인실인 만큼 배정 받기 힘들고 시설이 약간 낡은 편입니다. 3호동은 방이 

아주 넓지만 화장실이 그만큼 좁고, 4호동은 방 넓이도 적당하고 시설도 깨끗하나 어학당과 거리가 멀어 등교가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각 동마다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고려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호동과 2호동에서 살았었는데 1호동 방은 너무 좁아서 기숙사 생활을 처음 하는 저에게는 많이 불편했으나 대신 방이 깨끗하고 히터, 에어컨도 잘 나왔고, 2호동은 넓고 1인실이라 편한 대신 처음 입주할 때 화장실이 많이 낡아서 적응하기 힘들었고 겨울에 히터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개인적으로 난로를 사서 썼습니다. 기숙사 리셉션은 2호동 1층에 있으니 기숙사 생활 중 문제가 생기시면 2호동 1층에 있는 직원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외에 각 기숙사 1층마다 세탁실과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에서는 뜨거운 물 나오는 기계와 인덕션, 싱크대 등이 있어 개인적으로 주방용품과 식재료를 구매하셔서 조리해 드실 수 있고, 전자레인지가 있는 층도 있습니다. 빨래는 세탁기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셔서 어플을 다운받으신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챗페이나 쯔푸바오로 결제하실 수 있고 한 번 세탁하실 때 4위안입니다. 


3. 수업

저는 어학과정을 선택해서 어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어학 반은 초급1/2반, 중급1/2/3반, 고급1/2반으로 나뉘고, 중급반 같은 경우 인원이 많아 같은 레벨에서도 반이 여러 개로 나뉘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중급2반은 중급201, 중급202 등으로 나뉩니다). 처음에 분반시험을 치르고 2~3일 후에 국제교육학원 1층에 결과가 나오면 반과 시간표를 확인하고 1층 사무실에서 책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혹시 반이 실제 실력보다 낮게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환반 시험을 치르고 반을 바꾸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맨 처음 중급1반이 되어서 환반 시험을 보고 중급2로 바꿨는데, 환반 시험을 잘 못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다행히 환반이 되었으니 더 높은 반에서 공부하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고민하지 마시고 환반 시험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1년 공부하는 학생들은 두 번째 학기에 분반 시험을 볼 필요 없이 바로 반이 결정됩니다. 한 학기마다 한 반씩 올라가는 게 원칙이나, 직전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모두 95점 이상이거나 환반 시험을 다시 봐서 통과하면 한 반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중급2반과 고급1반에 있었어서 이 두 반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중급2반은 HSK4급과 5급의 중간 정도, 고급1반은 HSK6급 수준입니다. 그리고 높은 반으로 올라갈수록 한국 학생들이 적어지고 반 학생들의 국적이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학 수업이라고 절대 널널한 편이 아니며 두 과목은 한 학기에 시험이 4번 있고 기말고사는 한 학기동안 배운 전 범위를 포함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업 외 활동

1학기(9월~1월)에 汉语大舞台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각 반마다 연극을 하나씩 준비해서 공연하는데 대본도 직접 고쳐서 완성하고 필요한 소품이나 의상도 대외한어과 중국학생들이 다 대여해 주기 때문에 공연마다 스케일이 꽤 큰 편입니다. 

2학기(3월~7월)에는 文化节(문화제)가 열리는데,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각 나라의 전통 춤이나 노래, 무술 등을 공연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있던 학기에 한국 학생들은 태권도 동아리에서 태권도를 공연했고 러시아와 아프리카팀은 전통 춤, 태국 팀은 무에타이, 동남아 학생들은 연합 팀을 만들어서 동남아의 문화에 대해 공연했습니다. 


5. 학교 내 시설

1) 학생식당

북문과 남문의 거의 정중앙에 위치해있고,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층으로 규모가 정말 큽니다. 지하1층부터 2층까지는 진열되어 있는 음식을 보시고 원하시는 걸 아주머니께 말씀하시면 아주머니가 학생카드 찍는 기계에 금액을 입력해 주시는데 그 기계에 카드를 찍으시면 자동으로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형식입니다. 4층은 뷔페식으로 접시에 여러 음식들이 담아져 있는데 원하시는 걸 직접 쟁반에 가져오시고 마지막에 음식마다 가격을 합산해서 역시 학생카드로 계산합니다. 지하1층부터 4층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음식의 질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1층부터 4층까지는 여는 시간이 정해져있으나 지하1층은 아침 7시부터 밤까지 계속 열려있습니다. 

2) 마트

북문으로 들어가시면 왼쪽에 인쇄소, 카페 등 건물이 쭉 널려 있는데 그 중 마트가 있습니다. 과일, 음료수, 빵, 과자 등 일반 식료품은 물론이고 샴푸, 물티슈 등 생필품, 학용품, 스탠드, 운동기구 등 종류가 정말 많아서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결제는 학생카드로도 되고 위챗페이나 쯔푸바오, 현금 등 일반 결제수단으로도 가능합니다(결제하실 때 결제 QR코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유학생기숙사 3호동 옆에 중국 학생 기숙사가 있는데 그 뒤편으로 쭉 들어가시면 작은 매점이 하나 있습니다. 불닭볶음면 등 한국 라면이 들어와 있어서 한국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지하1층 식당 맞은편에도 마트가 있는데 북문 마트보다 규모는 약간 작은 편입니다. 

3) 헬스장

북문에서 쭉 들어가서 학생식당 앞에서 좌회전하시면 큰 체육관이 있습니다. 체육관 정문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작은 문이 하나 있는데 그 쪽으로 들어가셔서 바로 보이는 카운터에 헬스장(健身房) 이라고 말씀하시고 학생카드를 드리면(5위안이 차감됩니다) 사물함 키를 주시는데 들고 1층으로 내려가셔서 오른쪽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귀국할 때쯤 지하1층 식당 바로 옆에 헬스장을 새로 지어서 아마 올해 가시는 분들은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체육관 안에 배드민턴장, 농구장, 탁구대 등 다른 운동시설도 많은데 저는 헬스장만 이용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용해 본 친구들 말 들어보면 이용 방법도 비슷하고 꽤 넓고 깨끗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4) 카페

북문 기준 왼쪽에 카페가 총 4곳이 있습니다. 다 분위기도 괜찮고 커피 가격도 한국이랑 비슷해서 공부하러 자주 갔던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마트 바로 옆에 있는 노란색 카페가 제일 좋았습니다. 

5) 인쇄실

북문 마트에서 더 들어가시면 작은 인쇄실이 있는데 들어가셔서 컴퓨터로 인쇄할 파일을 열고 인쇄를 누른 다음 프린터 설정에서 뒤에 프린터 이름 크게 붙어 있는 거 보시고 선택하신 다음 인쇄하면 됩니다. 결제는 문 앞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위챗페이로 보내는데 한 장에 0.1위안이고 스테이플러도 옆에 같이 있습니다.

6) 통신사 대리점

가시면 일단 유심을 사서 중국 번호를 받는 게 최우선인데 북문 인쇄실 옆에 있는 리엔통(联

通) 대리점에 여권을 가져가시면 유심 개통이 가능합니다. 유학생들이 이용하는 요금제는 거의 하나인데 교내 데이터는 40GB라 여유있게 쓸 수 있지만 교외, 성외 데이터는 제한되어 있어서 학교 밖이나 산동성 밖에서 데이터를 과도하게 사용하시면 요금 폭탄이 나올 수 있습니다(경험자입니다..). 산동성 밖으로 여행을 가실 경우 리엔통 어플에서 미리 데이터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7) 은행 ATM

유학생 기숙사 2호동 정문에서 쭉 걸어가면 나오는 사거리에 중국은행 ATM이 있습니다. 보통 중국은행 유학생카드를 한국에서 다 발급 받고 가시기 때문에 이 ATM을 이용하면 편한데 서비스가 안 된다고 나올 때가 종종 있어서 그럴 때는 남문에서 우회전하면 있는 중국은행 지점 ATM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8) 무인택배함

생활 초기에 제일 헤맸던 부분입니다. 중국에 있다 보면 타오바오를 정말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타오바오에는 택배가 도착했다고 떴는데도 막상 온 게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했었는데, 일단 중국인 기숙사 9호동(학생식당 근처에 있습니다)에 가시면 큰 무인택배함과 스크린이 있는데 스크린에 떠있는 QR코드를 스캔하셔서 公众号(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비슷한 개념입니다)를 팔로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방에 들어가시면 밑에 택배 찾기가 있는데 누르면 도착해있는 택배의 목록이 뜹니다. 찾을 택배를 선택하시고 열기를 누르면 택배함이 자동으로 팅 하고 열립니다. 남문 쪽에도 택배함이 있는데 남문은 1~3호, 북문은 4~9호까지 있고 택배 목록에 남문인지 북문인지 뜨기 때문에 보시고 가시면 됩니다. 아주 가끔 열기 버튼으로 안 열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땐 1학 무인택배함처럼 스크린에 직접 택배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치시면 자동으로 열립니다. 

9) 여행사

남문 택배함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건물입니다. 외국인은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할 수 없어 직접 창구에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사야 하는데 줄이 은근히 오래 걸려서 아무리 일찍 도착해도 줄만 기다리다가 타야 하는 기차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이것도 경험자입니다..) 여기 여행사에 여권을 가져가서 날짜, 출발역, 도착역을 말씀하시고 미리 표를 구매하시면 기차역에서 직접 기다릴 필요 없이 표를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있긴 한데 5~10위안 정도로 비싼 편은 아니어서 기다리는 것보단 차라리 여기서 사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6. 그 외 알아두면 좋을 것

처음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보통 위챗페이나 쯔푸바오를 위한 은행 계좌 개설과 유심 발급인데, 2학기(3~7월)에 가면 사람이 많이 없어서 괜찮은데 1학기(9~1월)에는 새로 입학하는 유학생들이 정말 많아서 최대한 아침 일찍 가서 발급 받으셔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2학기에 가서 거의 안 기다렸는데 1학기에 온 한 친구는 계좌 개설 때문에 은행에 아침 10시에 가서 기다리다가 오후 3시 반에 발급 받았습니다. 

지도 어플은 百度地图와 高德를 같이 썼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高德가 더 자세하고 쓰기에 편했습니다. 그치만 두 어플 다 가끔 작은 오류들이 날 때가 있어서 두 개 다 깔아놓고 번갈아가면서 쓰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버스 요금은 1- 2위안인데 현금으로 내셔도 되지만 위챗페이나 쯔푸바오로도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버스 앞문에 있는 기계 밑에 대면 결제가 됐다는 음성이 나옵니다. 일반 QR코드를 이용하시면 안 되고 위챗페이는 버스 안에 있는 광고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개인적으로 받으셔야 하고 쯔푸바오는 교통 카테고리에 들어가시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현금은 별로 안 쓰는 편이고 대부분 위챗페이나 쯔푸바오만 사용합니다. 그치만 유명한 지역 관광지에서 일부 관광지의 입장료나 케이블카 이용료 등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어서 여행 가실 땐 현금을 조금 빼서 들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카드도 거의 쓰지 않는데 카드를 쓰실 땐 비밀번호도 같이 입력하셔야 합니다. 

기숙사에 살다 보면 外卖도 많이 이용하시게 될텐데 주소를 0호동 0000호 이렇게 써도 유학생 기숙사는 외부인 출입 금지라 도착했다는 전화가 오면 1층까지 나가서 직접 받아야 합니다. 1호동에 사시는 분들은 주소에 차라리 2호동이라고 적으시는 게 편합니다.

기숙사에 뜨거운 물이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보통 학생들이 나가있는 오후 시간이나 이용 수가 적은 새벽에만 안 나오는 거라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전기는 양이 정해져있어서 계속 쓰다 보면 끊길 때가 있는데 2호동 1층 리셉션에 전기가 없다고 얘기하시고 전기 카드를 받고 맨 위에 있는 카드 꽂는 곳에 꽂으시면 바로 전기가 충전됩니다. 1호동은 전기 충전할 때 돈 낼 필요가 없지만 2호동이면 학생카드에 있는 돈으로 충전하셔야 합니다. 자주 끊기는 건 아니고 1호동 살 땐 여름이었어서 에어컨을 계속 틀어놨어도 한 학기에 두 번 정도밖에 안 끊겼었고 2호동 살 때는 제가 개인 난로를 썼어서 자주 끊겼긴 한데 보통 다른 학생들은 6개월 정도 쓰는 양이라고 합니다. 

남문에 있는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을 주로 이용하시게 될텐데 ATM 맨 위에 보면 '출금 전용', '입출금 가능' 이라고 따로 써있어서 입금하실 땐 입출금이라고 써있는 ATM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상은행은 어플만 깔려있으면 출금할 때 카드 없이 ATM에 있는 QR코드만 스캔해도 가능합니다. 

한국 ATM은 거래를 마치면 카드가 자동으로 나오지만 중국ATM은 다 이용하시고 꼭 退卡를 눌러서 카드를 빼셔야 합니다. 안 빼서 카드가 기계에 먹히면 바로는 못 빼고 카드를 수거할 때까지(듣기로는 일주일 주기라고 합니다) 기다려야 하는데 아무 은행에 가서 찾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취급하는 지점이 또 따로 있어서 거기까지 직접 가야 합니다. 실제로 제 룸메이트가 중국은행 유학생카드로 ATM을 쓰고 실수로 카드를 안 빼서 일주일 넘게 기다려서 학교 근처에 있는 중국은행 지점을 다 돌았다가 결국 마지막에 간 은행에서 취급 지점을 알려줘서 40분 더 걸어서 찾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땅이 넓기 때문에 걸어다니는 사람보다 띠엔동이나 공유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더 많고, 특히 인도에서도 띠엔동을 타기 때문에 인도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항상 안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핸드폰 요금은 충전식입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충전도 안 하고 핸드폰 요금이 왜 안 빠져나가지 생각했는데 그러다가 결국 핸드폰 정지됐었습니다. 리엔통 어플 다운받으셔서 매월 1일 전에 잔액 확인하시고 미리미리 충전하셔야 정지되지 않습니다. 





산동대 생활에 대해 더 궁금하신 게 있으면 카카오톡 아이디 kkokmr로 연락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저에게 지난 1년의 중국 생활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정말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길 바라며 모두 준비 잘 하시고 산동대에서 즐거운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